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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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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년 7월 8일 (수) 고PER 급락과 대형주
작 성 자 강재현운용역
작 성 일 2015-07-08 오전 6:18:05 조 회 수 6364

전일 국내 증시는 그동안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으며 주도 역활을 하던 고PER주들의 급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는데.. 화장품 및 제약/바이오 그리고 중국시장의 성장 기대치가 높았던 종목군들의 하락이 KOSDAQ과 KOSPI 중소형 지수를 크게 끌어내린 반면 KOSPI200지수는 보합으로 상대적인 흐름을 나타냄.

 

트리거가 된것은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발표와 함께 어닝시즌이 진행된다는 부분이었으며 기업실적보다는 성장성과 수급논리가 사상 최고수준을 보였다는 점에서 부담이 가중되던것들의 차익실현이 크게 나타남. 2015년 상반기동안 글로벌 증시를 비교해도 가장 강했던 시장이었던 만큼 과열을 해소하는 구간은 필수였으며 양떼현상이라고 불리울만큼 무분별하게 가던 흐름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짐. 즉 KOSDAQ 및 중소형주들의 슬림화가 필요한 상태가 되며 성장 프리미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실적의 뒷받침이 필요한 구간으로 진입.

 

중요한것은 앞서 공방에서도 강조했듯이 시장이 바닥권에서 기존주도주들의 강세로 이어질경우는 시장 자체가 기술적 반등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새로운 주도주들의 강세로 연결될 경우는 하반기 실적장세로 연결될수가 있다는 특징에서 새로운 주도주가 부각되느냐가 중요한 시점임.

 

우선 전일 시장에서 나타났듯이 경기민감대형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고 일부 고평가가 아닌 내수주들 역시 반등이 두드러짐. 이는 아직까지 시장에서 경기관련주들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주 선호를 하는 일부와 가치주 평가를 받는 경기주간의 힘겨루기의 양상으로 전개될것임을 시사하고 실적시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일부 투자자들은 KOSDAQ에 대한 선호가 만기일과 이달까지 실적시즌에 대한 회피는 게임주등 일부 KOSDAQ에서의 낙폭과대주들에 대한 강세로 이어지는 양상.

 

중소형 및 KOSDAQ의 경우 당분간 게임주가 강세를 좀더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며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기전까지는 내수와 경기관련주의 주도권을 잡는 싸움이 나타날가능성이 높음.

 

앞서도 강조했듯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여파가 국내 중국관련주들에 2,3Q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단기매매정도가 적정하며 과열된 섹터를 중장기로 간다는것은 예전 차화정을 생각하면 될정도로 아주 무식한 관점임. 그러므로 중장기 관점은 글로벌 경기개선과 그리스 문제등의 해결쪽에 방향을 잡고 경기관련주들에 대해 잡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판단됨.

 

해외증시의 경우 美 증시의 그리스이슈등 불안요소등에 따른 급락세가 연출되었었으나 2Q 美 GDP성장률 전망이 상향되는등 경기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저점대비 큰폭의 급등세가 오후장 들어서 나타남. 유틸리티등을 중심으로한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강보합수준으로 마감. 최근 美 증시의 경우 금리인상을 앞두고 주식에 대한 비중이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로 이동되는 양상을 띄고 있으며 중소형보다는 대형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국내 증시도 비슷한 성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저성장 국면에서의 성장 부각이 이어졌던 시점에서 성장회복 및 금리정상화라는 과정으로 바뀌는 과정이기 때문임.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0.79%하락한 53.66으로 마감되었는데 연중 최저치를 이탈했다는 부분에서는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매수세는 금일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전망됨. 야간선물도 강보합이상을 나타내었다는 점과 전일 베이시스 괴리율이 +로 전환이 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구조를 보였다는 점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견조한 흐름은 기대됨.

 

앞서도 언급했듯이 현구간은 위기의 시장이며 전일의 흐름을 볼때는 고PER주들의 경우는 위험이고 대형주들의 경우는 기회를 보여줌. 이 흐름이 더 강해지느냐 여부는 그리스 문제의 해결분위기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함. 전일 삼전에서 보였듯이 예상치 부합수준이 되어도 선반영측면이 강했던 만큼 실적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일부 나타날경우 앞선 4월달과 비슷한 강세기조를 보일수 있음. 그러므로 기존 주도주들의 붕괴라는 시나리오와 새로운 주도주의 출현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하반기 시장에서의 성패를 쥐고있다고 볼수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섹터와 수출관련쪽에 무게를 싣고 단기는 기존 주도주들의 낙폭에 따른 매매와 게임주등 일부 종목군으로 슬림화하는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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